플랜테리어에 빠진 느긋한 일상 3.
3-5월에 개화하는 봄의 꽃
튤립!
몇 주 전 화분 2개를 데려왔습니다.
데려온 지 1주일 정도 되었을 때
이미 한 개는 개화했습니다!
노랑+핑크 / 보라
이렇게 2개 데려왔는데요
노랑+핑크가 먼저 피었네요!
보통 추식 구근으로 가을에 심어서
3개월 정도면 만개하기 시작한다는데...
(봄에 심기도 한다고 합니다)
꽃이 떨어진 후 양파처럼 생긴 구근을
잘 보관 및 관리했다가
다시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제가 잘 보관할지 의문입니다.
예쁘긴 너무 예쁘네요,
코로나19때문에 우울한 일상에
환한 반려식물이었습니다!
얘는 이미 개화한지 좀 되어
잎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속이 궁금해서 찍어본
수술과 암술이 보이네요.
마치 어렸을 적 생물 시간으로
돌아간 듯한 단어들
구매할 때 보았던
어여쁜 연보라색 튤립을 바라며
데려 온 보라 튤립은 아직,
아직 개화는 안했지만,
곧 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네요!
끝에 보라 빛이 띕니다.
잎과 잎 사이 속에서
나오는 꽃이 참 신기합니다.
튤립을 자세히 본 건
화분을 데려오고부터인데,
참 우아한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곡선으로 길게 뻗은 잎 사이
속에서 개화하는 겹겹이 쌓인
꽃잎들로 이뤄진 튤립
그라이데이션이 돋보이는 컬러의
길쭉한 꽃잎이
우아하며,
참 사랑스럽습니다.
이런 모양 때문인지,
조금은 덜 핀 듯한 튤립이
활짝 핀 것보다 예쁜 듯합니다.
보라꽃이 드디어 피었는데,
어라! 옆의 튤립 꽃잎과는 달랐습니다.
찾아보니, 데이토나 튤립 종으로
꽃잎 끝이 마치 레이스처럼 프린지가
달린 걸 볼 수 있습니다!
구매 전에 보았던 보라 튤립은
이런 느낌의
여리여리 연보라 색이었지만
핀 꽃을 보니
비비드 한 보라색
데이토나 튤립만의 독특한 꽃잎이
매력적입니다!
곧 떨어질 꽃이지만,
피어있는 동안
충분히 감상해야겠습니다!
현재 노랑핑크 튤립은 쭈글쭈글 해졌습니다.
꽃이 핀 후 10일 동안은
탱탱하고 예쁘게 피어있나 봅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구근 보관/관리법을
잘 익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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