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테리어에 빠진 느긋한 일상 2
유주나무에 이어
요즘 편애하고 있는 왁스 플라워입니다.
오밀조밀 자그만한 꽃들이 피는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약 한달 전 데려올 때는
꽃이 한개도 피지 않았으나
벌써 마구마구 피었습니다.
꽃말은 "변덕쟁이" 라고 합니다.
뭔가 작고 귀여운 것이 새침떼기 같아 보이기도 하며
깜찍한 매력이 있습니다.
골드 포인트의 화분에 심어 놓으니
플랜테리어로 손색이 없네요.
일주일 전만해도 피기 시작하는 꽃들에 기뻐
한 두개 새고는 했으나
마구 피기 시작하면서 새는 건 포기했지요.
왁스의 뾰족한 긴 잎은 마치 소나무의 솔잎과 닮아
솔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왁스 꽃은 다양한 색상이 있다고 합니다.
화이트/핑크/보라 등
제가 키우는 건 아마 보라인가 봅니다.
꽃몽오리는 분명 핑크였는데, 신기하네요.
처음 키우는 꽃나무인데
이렇게 잘 자라는 걸 보니 뿌듯합니다.
이게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미인 듯하네요.
망손은 아닌 듯.
얼마 전 지인의 부케에도 화이트 왁스 꽃이 있었드랬지요.
대중적인 꽃인가 봅니다.
왁스꽃은 꽃이 피면서
꽃몽우리 시절 감싸고 있던
꽃껍질(?)을 벗어버립니다.
가끔 밑에 떨어진 꽃껍질들이 떨어져 있지요.
푸른 잎과 왁스 꽃을 보고 있으면
겨울임을 살짝 잊어봅니다.
향기도 나는데, 특유의 식물 냄세 + 향기
정도 입니다.
처음 키우는 꽃나무
왁스 플라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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